One day One Writing

2020.03.26 [오늘의 키워드 : 미스터트롯, 아내, 넷플릭스]

종은씨 2020. 3. 26. 23:55

최근 이렇게 성공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다. 시청률이 35.7%라고 하던데 대한민국의 1/3이 시청한다는 것은 최근 10년동안 성공한 TV프로그램 중에서도 최고일 것이다. 내가 처음 접하게 된것은 아내가 트로트를 좋아하다보니 보게되었고 알고보니 장모님과 장인어른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오랜만에 전연령대가 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나온 것이다. 내 취향이 아니다 보니 즐겨보지는 않았지만 집에가면 항상 아내가 넷플릭스로 틀어놓고 있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항상 접할 수 밖에 없었고 강제적으로 트로트가 머리속에 입혀졌다. 머리속에 입혀진다는 표현은 거짓이 아닌게 노래방에 가면 트로트를 선곡할 수 있게 된것이다. 사실 아는 트로트라고는 아파트 등의 옛날 옛적 노래밖에 몰랐는데 최신 트로트곡이 이미 머리속에 입력되어 부를 수 있게 된것 이게 가능한 것은 미스터트롯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했다는 것 이것은 사실 넷플릭스가 투자를 했다는 것인데 이들의 선견지명이 무섭다. 덕분에 우리집에서는 티비가 틀어져있는 대부분의 시간이 미스터트롯 방영시간이었다.
질린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보다보니 좋은 점은 넷플릭스 결제한 돈이 아깝지 않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까? 실컷 이용해줘서 지난 2개월~3개월 지금껏 사용해오면서 제일 많이 본것 같다. 사실 이렇게까지 티비앞에 살지 않는데 겨울에다가 코로나까지 겹쳐서 더더욱 뽕뽑은 시기였던 것 같다. 이제는 미스터 트롯이 끝났지만 내가 아마 자주 이용할 계획이다. 매일 영화를 보며 영화에 대한 글쓰기를 시작해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미스터트롯으로 우리집에서 전성기를 맞은 넷플릭스를 이젠 내가 영화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영어공부로도 좋은 컨텐츠가 많다보니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