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9 [오늘의 키워드 : 에코백, 지속가능한 패션, 종이빨대]
최근에 논란이 되는 키워드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의 생각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 자신도 글을 적으면서 생각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논란의 키워드들을 준비하며 질문을 준비했다. 하나하나 Q&A 해보도록 하자.
1. 에코백 : 쇼핑백처럼 쏟아지는 에코 백은 과연 에코한가?
eco는 쉽게 ecology(생태학)에서 가져온 말로 정확하게는 eco-friendly(친환경)을 의미하는 표현을 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친환경적인 가방이라는 건 사용해야 친환경적인 제품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사용되지 않으면 아무의미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그렇게 여기고 또 경제적인 논리로 따져본다면 쇼핑백처럼 쏟아진다는 것은 구매를 한다는 것이고 구매를 한다는 말은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에코백만 가지고 생활해야 eco 한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에코백도 종류와 모양, 내구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안에 담기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사용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종류로 사용하다보면 하나만 사용할 때보다 오래 사용하게 되는것 같다.
2. 지속가능한 패션 : 거금을 들여 재생산된 소재의 의상을 새로 사는 것 vs 소비를 자제하고 옷을 오래 입는것
생각보다 나에게는 어떠한 것이 지속가능한 패션으로써 설득력을 가지냐를 물어보는 것이니 쉽게 대답할 수 있다. 당연히 소비를 자제하고 옷을 오래 입는 것이 지속가능한 패션이라고 생각한다. 패션이 아니더라도 대를 물려줄 만큼 튼튼하고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고 그 능력이 명품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자원은 사용하면 소비되고 소비되는 동안 발생하는 에너지 역시 지속가능성에서 지속가능한 동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에너지와 자원을 덜 낭비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오래 사용가능한 패션이 지속가능한 패션이라고 여겨진다.
3. 종이 빨대 : 커피전문점이 종이 빨대를 사용한 이후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량이 70%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종이 빨대는 재활용이 어렵다. 영국에서는 맥도날드의 종이 빨대 도입을 반대하는 청원이 5만건에 달하기도 했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의 완벽한 대체재일까?
가능한 종이빨대를 사용하기 싫다. 빨대로서의 기능을 완수하지 못하며, 음료의 맛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종이빨대를 사용할 바에 종이 빨대가 필요없는 음료를 시키려고 노력한다.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굳이 플라스틱 빨대를 원하지 않지만 종이 빨대는 대체재로서 실격이며, 환경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땅에 묻혀 썩어야하는데 대부분 소각행이라고 하니 변화한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재활용도 용도 자체가 이물질과 떨어질 수 없기에 어렵고 플라스틱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 썩는점이 다른데 대부분 소각된다면 대체재로서는 완벽하게 실패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각각의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다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어떤 것인 지 알게되었고 짧은 글이다보니 끝맺음이 생각보다 쉬웠던것 같다.